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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근무자 감염성질환에 무방비

의료기관 근무자 감염성질환에 무방비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7.10.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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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94명 감염성 질환 걸려...역학조사 필요
현애자 의원, 의료인 감염질환 감염자 모니터링해야

결핵이나 기타 감염질환자를 돌보는 의료인들이 감염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노동당의 현애자 의원은 18일 국정감사에서 근로복지공단 자료를 이용해 이같이 주장하고 의료인들의 감염을 막기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현 의원은 2002~2006년 동안 의료기관 근무 직업성 감염질환자의 세부상병을 조사한 결과 결핵이 155건으로 가장 많은 사례를 기록했으며 간염이 19건, 수두와 발진티푸스가 각각 9건씩, 피부염 7건 등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결핵의 경우 2002년 25명에서 2004년 29명, 2006년 40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 질병관리본부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현 의원은 "질병관리본부는 결핵 등 감염질환에 걸린 의료기관 종사자의 실태를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는데 우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우선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성 질환에 걸린 의료인들의 감염경로를 밝혀 의료현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밝혀질 경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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