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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이사인터뷰]변형규 정책이사

[상임이사인터뷰]변형규 정책이사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7.09.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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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대전공의 홍보에 전력기울일 것"

대한전공의협의회장에게 당연직으로 주어지는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는 정책이사로서의 업무와 함께 특별한 별도의 임무가 부여된다.

선배 의사들과의 세대간의 차이와 바쁜 수련 일정으로 의료 현안에 어두운 일반 전공의들 위해 의협과의 원활한 소통 구조를 마련하는 일이다.

그렇다고 소통에만 매달려서도 안된다. 의협에서 가장 젊은 이사이기 때문에 '젊은 피' 역할도 해야 한다.

9월 대한전공의협의회장에 취임하며 의협 신임 정책이사로 선임된 변형규 회장(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2)은 이 두 가지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고민에 들어갔다.

우선은 의협의 정책이사로서 젊은 피답게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하고 각종 대국민·대전공의 홍보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을 세웠다.

의료법 전면개정에 이어 성분명처방 강행, 가칭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상정 등으로 이중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협을 돕는 것이 급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정책이사가 된 후 의협 상임이사회에 참여하며 의료계의 현안과 어려움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과 일반 전공의들에게까지 긴박한 현 상황이 잘 전달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과 젊은 의사들에게 현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변 이사는 지난 15일 지역대표자들을 의협 회관에 모아놓고 가칭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의 문제점과 의협의 대응방안을 설명했다.

지역대표들은 이날 토의한 내용들을 토대로 각 지역 전공의들의 의견을 모으고 모아진 의견들을 통해 전공의협의회의 통일된 입장을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모두 의협과의 소통의 과정이다.

전공의들의 수련교육환경 정상화를 위해 의협과의 공조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변 이사는 "전공의 수련교육시스템과 처우환경이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며 "특히 수련과정에서 일어난 인권침해나 폭력 사건 등은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재발방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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