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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한림원, 사단법인으로 재창립

의학한림원, 사단법인으로 재창립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7.08.3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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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격 회득을 통해 임의단체 한계 극복할 것"
정관 및 집행진 계승...29일 의협 동아홀

▲ 사단법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창립총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한림원)이 29일 대한의사협회 동아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사단법인으로의 새 출발을 선언했다.

한림원은 2004년 임의단체로 설립된 바 있으며 이번 창립총회는 사단법인으로 거듭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란 주최 측의 설명이다.

한림원은 이날 법인 설립 취지문을 통해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각 부처와 협의·자문·평가 등의 작업을 하면서 임의단체로서의 한계를 경험하게 됐다"며 "사단법인으로의 법인격을 취득하면 이런 한계를 극복, 국가와 사회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고 의학의 발전과 국제적으로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재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한림원은 이날 법인 설립 후 중점 사업으로 ▲의학 연구 및 교육에 관한 정책 수립·건의·평가·자문 ▲의학 전문분야별 중·장기 연구 기획 및 건의 ▲의학 관련 학술상, 연구 공모 과제, 연구보고서 등의 심사와 평가에 관한 수탁사업 ▲국내외 의학 학술 행사, 국제 교류 및 협력 등의 학술 활동 지원 ▲의학 및 국민건강 관련 사회적 문제에 대한 대국민 대정부 홍보 등을 선정했다.

유승흠 한림원 회장은 "법적으로 의료계 내에서 한림원 위상과 역할·기능을 어떻게 자리매김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하고 "프로페셔널리즘과 의학교육의 방향, 의철학, 의료윤리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와 방향 설정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기존 한림원의 정관과 임원을 그대로 승계했다.

의학용어 표준화 사업과 의학연구 수준평가 사업, 의학 정체성 확립 사업, 회원명부 제작을 2007년 사업계획으로 7779만원을 예산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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