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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같은 우리 애들 왜 이렇게 싸울까?

천사 같은 우리 애들 왜 이렇게 싸울까?

  • Doctorsnews kmatimes@kma.org
  • 승인 2007.08.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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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 페이퍼·일레인 마즐리시 지음    여름언덕 펴냄
9800원


하루가 멀다하고 지긋지긋하게 싸우는 우리 아이들. 이 아이들을 세상에서 제일 사이좋은 형제·자매·남매로 만들 수 있다면….

소아 발달심리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아델 페이버와 일레인 마즐리시가 쓴 <천사같은 우리 애들 왜 이렇게 싸울까?(원제 Siblings Without Riavarly)>는 실제 갈등을 겪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 모임에서 나온 얘기를 바탕으로 생생한 목소리로 전하고 있다.

다양한 경험을 지니고 있는 부모들이 모임을 통해 해결책을 찾고 이를 저자가 보완해 주는 구성으로 내용이 충실하고 실천적이다. 설명이 평이하고 자세한 데다 각 장마다 만화로 요약까지 해주고 있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게 편집돼 있다. 이 책은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출간후 20여 개의 언어로 번역·출간되는 등 부모와 자녀의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현대인의 고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저자들은 '크리스토퍼 어워드'를 수상한 첫번째 책 <해방된 부모와 자유로운 아이들>에서 인간 정신의 위대한 가치를 문학적인 성취로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두번째 책 <아이들이 듣게끔 말하고 말하게끔 듣기> 역시 베스트셀로에 올랐다.

이번에 출간 10주년을 맞아 기념판으로 나온 <천사같은 우리 애들…>은 갈등을 겪는 자녀들이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하기를 바라는 부모를 위한 실용서다. 그 누구보다 아이들을 잘 알지만 싸우는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어야하는 지 모르는 부모에게 친절한 지침을 제공한다. 또한 자신들이 왜 그러는지도 모른 채 서로 상처주고 상처받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 그 아이들도 언젠가는 어른이 되고 부모가 되었을 때 돌아보며 생각할 수 있는 계제를 제공한다.

이 책을 감수한 강병철 원장(제주 서귀포·강병철소아과의원)은 "올바른 부모 노릇하기를 고민하는 모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부모의 노력으로 사이좋은 형제를 만들고, 아이들이 자기자신과 인간관계에 대한 폭넓은 통찰력을 지닐 수 있도록 하는데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02-2266-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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