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상임이사 인터뷰]안양수 기획이사 겸 연구조정실장

[상임이사 인터뷰]안양수 기획이사 겸 연구조정실장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7.08.17 17:48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수호 회장 공약 실현하는데 디딤돌 될 터"

"이전에 정책이사로 집행부에 참여한 경험이 있어, 대한의사협회의 회무가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으며, 또 다른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많이 망설였지만 주수호 회장의 선거공약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기획이사라는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16일 기획이사 겸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으로 임명돼 집행부에 합류한 안양수 이사는 책임감과  함께 한편으로 부담도 느끼지만, 늦게 참여한 만큼 더욱 열심히 회무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01~2003년 정책이사로 활동할 때 보다 현재 의료계의 상황이 훨씬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당시 의약분업과 관련한 의권쟁취투쟁 과정에서는 의사의 권리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으나, 현재의 개원가는 총체적인 난관으로 경영난까지 가중되는 등 풀어야할 현안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현재 의료계가 더욱 어렵기 때문에 당시에 비해 집행부의 일원으로 '더 많은 일을, 더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든다는 안 이사는 어려운 만큼 회원들의 단합과 결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오히려 더 쉬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의협의 기획 분야가 사업쪽에만 치우쳐 전체적인 보건의료정책이나 의협의 발전과 관련된 부분에는 좀 미흡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특히 주 회장의 공약을 실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의료계와 의협의 발전을 위해서는 언젠가는 부딪혀야 할 일인 만큼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불가피한 한계로 인해 이루지 못하더라도 차기 집행부가  나머지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하는 기틀은 마련하겠다는 안 이사는 임명된 날부터 '2007 지역·직역 임원 워크숍' 및 의협 상임이사-임직원 워크숍 준비를 맡고 대선기획단 업무를 추진하는 등 회무에 파묻혔다.

"의료계가 2000년 이후 격변기를 맞으며 의협도 내부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직원들은 흔들리지 말고 집행부와 같은 배를 탄 만큼 서로 보완해 가며 '일을 제대로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안 이사는 "의료정책연구소의 활성화에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