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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8 19:59 (일)
달리는 의사들

달리는 의사들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1.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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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을 좋아하거나 하고자 하는 의사선생님들의 전국적인 연대를 통한 친목과 정보공유, 봉사를 위해 메디게이트에 개설한 마라톤동호회(시삽 이병호,전북 전주)인 '달리는 의사들'에서는 지난 3월 4일 서울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1만2,000여명의 주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제4회 서울마라톤 대회에서 6명의 의사들이 일반 주자들과 같이 각 코스를 뛰면서 운동 중에 생길 수 있는 불상사들에 대해 적절한 조치와 치료를 하는 레이스패트롤 봉사를 하였다. 대회 당일은 영하 4도의 날씨와 심한 바람으로 저체온증 및 탈진에 의한 부상자들이 다수 발생하였으나 적절한 대응으로 큰 불상사없이 대회를 끝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10km코스에 한경희(인천시),박종환(인천시) 회원, 하프코스에 장성구(영등포구),안재기(노원구) 회원, 풀코스에 박동수(인천시),이동윤(서초구) 회원이 참가하여 주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문의(☎02-592-3801 이동윤)

레이스페트롤이란 종목에 상관없이 참가자와 같이 뛰면서 참가자들을 돌보는 사람을 의미한다. 뛰다가 어떤 사람이 다리에 쥐가 나면 근육을 풀어주고 상태가 심하면 코스에 나와 있는 진행원에 통보하여 본부에 상황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길을 가다가 몸이 불편한 사람을 발견하면 상태을 파악하여 간단한 도움을 주거나 119에 신고하는 일과 비슷하다. 준비물로는 적당한 벨트색에다 휴대전화, 에어로졸이나 액상 파스, 몇 개의 일회용 반창고, 초콜릿 등을 넣어 허리에 차고 달리다 필요시 도움을 주고, 그 이상은 기동성 구급팀에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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