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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호흡기학회 창립 20주년 학술대회 성료

알레르기 호흡기학회 창립 20주년 학술대회 성료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7.04.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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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손병관 이사장·이재호 회장 선임
알레르기 질환 관련 이슈 규명, 대안 제시 활발

▲ 왼쪽부터 손병관 이사장, 이재호 회장

대한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가 13~14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각종 알레르기 질환의 효과적인 관리방안과 알레르기 질환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심포지엄과 12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임기 2년의 신임 이사장에는 손병관 교수(인하의대)가 임기 1년의 신임 회장에는 이재호 교수(충남의대)가 각각 선임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임종한 교수(인하의대)와 정지태 교수(고려의대)는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천식·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유병률과 발생률, 치명률 등과 같은 기본적인 역학자료를 만들 수 있는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하며 대국민 홍보활동 등을 강화해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학회 산하에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역학조사연구회와 아토피피부염연구회·화분연구회·비염연구회가 심포지엄을 통해 최근 활동 결과들을 발표했다.

역학조사연구회는 1995·2000·2005년 서울지역 초등학생 알레르기 비염에 관한 역학조사 자료 분석 결과를 통해 서울 지역 초등학생들의 알레르기 비염의 유병률은 증가하지 않았지만 진단력과 치료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꾸준한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운동유발성 천명의 유병률은 감소하였으나 아토피피부염은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

아토피피부염연구회는 '아토피피부염환자 관리 수칙'을 발표했으며 화분연구회는 기상청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2009년부터 꽃가루 예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손병관 이사장은 "전문가집단으로서 알레르기 질환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를 규명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하고 "국가도 국민건강증진 차원에서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미국 위스콘신대 르만스키 교수의 'viral Infection, Immune Dysregulation and the Origins of Childhood Asthma'와 김민지 가톨릭의대 교수팀의 '소아천식에서 GINA의 환자 분류 방법 중 병력 항목만으로 유지치료의 대상 환자를 선택하는 방법의 천식급성 악화의 예방에 대한 효과' 등 120여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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