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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단체 공조로 '의료법 분쇄'

4개 단체 공조로 '의료법 분쇄'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7.04.0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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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3차 운영위원회...'수요 궐기대회' 확정
"고조된 투쟁열기와 사회적 관심 계속 이어간다"

▲ 비대위은 의료법 개악의 치명적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전의료인의 동참을 이끌기 위해 소규모 궐기대회를 지속적으로 열기로 했다.

범의료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의료법개악 저지투쟁의 하나로 매주 수요일 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한국간호조무사협회 등 4개 단체 회원이 참여하는 '수요궐기대회'를 전국 각 지역별로 갖기로 했다.

7일 오후 6시 의협 3층 동아홀에서 제3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한 비대위는 의료법이 정부안대로 개정될 경우 의료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 상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의료인의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한 4개 단체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다시한번 확인했다.

이같은 결정은 지역사회에 의료법 개악의 문제점을 알려 국민의 의식을 바꾸는 한편 3월 21일 '범의료계 총궐기대회'로 다져진 투쟁열기와 사회적 관심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소규모 궐기대회를 조직적·지속적·전국적으로 열어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9일부터 15일까지 4개 단체의 시도지부 회장단·상임이사진 모임을 시작으로 시군구별 임원모임을 거쳐 소단위별 구획을 확정해 지역별 실무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3단계의 추진계획을 수립, 4개단체 중앙회와 지부의 공동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16~22일에는 4개 단체 합동반상회를 열어 회원에 대해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4개 단체  회원간 공조도 강화해 25일부터 매주 의료법개악 저지가 최종 확정될 때까지 매주 수요일 소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실행방법 등은 범의료비상대책실무위원회(범대위)에 위임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이 규제개혁위원회(규개위)에 제출되는 동시에 개정안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의료 백년대계를 위협할 수 있는 요인들을 불식시켜 줄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아울러 규개위에 면담을 신청해 의료법 개악에 대한 범의료계의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비대위 운영위원회에 앞서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제11차 시도의사회장회의가 열려 의료법 개악 저지를 비롯한 현안을 논의하고 제59차 정기 대의원총회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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