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과천에서 열리는 의료법개악저지 범의료계 총궐기대회에 대전지역 의료인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전시의사회·치과·한의사회 등 3개 의료인 단체는 19일 대전치과의사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법 개정안이 백지화될 때까지 대정부 투쟁을 불사하겠다고 천명했다.
홍승원 대전시의사회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환자와 의사의 신뢰가 훼손되고 의료가 하향평준화돼 국민 건강권이 침해된다"고 주장했다. 또 "이런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과 의사가 떠안게 돼 반드시 개악을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이날 예상되는 진료공백에 대해 "종합병원은 참석이 제외되므로 의료대란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병의원 의사들도 대부분 오전 일부 단축진료 후 상경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이들은 21일 오전 대전 엑스포 광장에 집결, 과천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집단 상경할 계획이다.
대전시의사회는 800여명, 치과회·한의사회 각 300여명과 간호조무사 등 총 2000여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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