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정총…의료법 개악 저지 성명 채택
경기도 시흥시의사회장에 현 조인성 회장이 연임됐다. 임기는 2009년 3월까지 2년이다.
시흥시의사회는 지난 15일 나포리부페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회장을 선출하고 2007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했다.
총회는 이날 3600만원 규모의 2007년 예산안을 승인하고, 계영석 시흥종합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의사회 고문변호사에 위촉했다. 또 시흥시 관내 보건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 등과 공조해 '시흥시의료봉사단'을 창단키로 했다.
한편 이날 의사회는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는 "정부가 입법예고한 의료법 개정안은 국민 건강권을 철저히 무시한 누더기 악법이며, 제대로된 논의 없이 의료법을 개정하려는 시도에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략적 대선용으로 급조된 의료법 개정안을 중단해야 하며, 만일 입법예고를 강행할 경우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총회에는 열린우리당 백원우 의원·이연수 시흥시장·윤용철 시흥시의장·정명신 복지재단 이사장 등을 비롯한 내외빈과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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