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일반약 합해 3570억원…화이자보다 33억 많아
전문약만으로는 화이자-사노피아벤티스-GSK 순
의약품 전체시장 11.7% 성장…외자사 점유율 높아져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합한 순수 의약품 판매액 순위에서 동아제약이 한국화이자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화이자는 수년간 이 부분 1위를 지켜오다 지난해 동아제약에 불과 33억원 차이로 뒤지며 2위로 밀려났다.
의약품 시장정보 분석기관인 IMS헬스와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지난해 의약품 판매액은 총 3574억원으로 전년대비 12.94% 성장하며 국내·외자계 제약사를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한국화이자는 7.53% 성장에 그쳐 3541억원을 기록했다. 사노피아벤티스가 3339억원으로 3위를, GSK는 3292억원 4위에 올랐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자이데나와 스티렌, 니세틸 등 주력품목이 고르게 성장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한국화이자는 노바스크의 부진과 뚜렷한 신제품 출시가 없었던 점이 매출 정체의 제1 요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체 의약품 판매액 순위 (전문의약품+일반의약품)
2004 |
2005 |
2006 |
회사명 |
2006 판매액 |
성장률 |
2 |
2 |
1 |
동아제약 |
3574억원 |
12.94% |
1 |
1 |
2 |
한국화이자 |
3541억원 |
7.53% |
5 |
5 |
3 |
사노피아벤티스 |
3339억원 |
24.89% |
4 |
4 |
4 |
한국GSK |
3292억원 |
17.96% |
3 |
3 |
5 |
대웅제약 |
3199억원 |
9.88% |
6 |
6 |
6 |
한미약품 |
2822억원 |
5.62% |
7 |
7 |
7 |
유한양행 |
2489억원 |
16.25% |
8 |
8 |
8 |
중외제약 |
2448억원 |
17.83% |
15 |
12 |
9 |
한국노바티스 |
2347억원 |
32.11% |
12 |
9 |
10 |
일동제약 |
2218억원 |
14.30% |
11 |
10 |
11 |
CJ제약사업본부 |
2109억원 |
8.92% |
9 |
11 |
12 |
한국MSD |
2109억원 |
10.20% |
14 |
14 |
13 |
종근당 |
1837억원 |
9.80% |
13 |
15 |
14 |
녹십자 |
1781억원 |
8.07% |
10 |
13 |
15 |
한독약품 |
1719억원 |
1.79% |
18 |
17 |
16 |
아스트라제네카 |
1627억원 |
27.09% |
16 |
16 |
17 |
한국얀센 |
1531억원 |
9.58% |
17 |
18 |
18 |
보령제약 |
1371억원 |
17.65% |
19 |
19 |
19 |
제일약품 |
1369억원 |
20.43% |
20 |
20 |
20 |
한국로슈 |
1241억원 |
14.03% |
전문약만으로 본 판매액 순위에선 한국화이자가 3444억원으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2위는 사노피아벤티스로 3297억원을, GSK는 3292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전문약 판매액에서 외자사가 1∼3위를 석권하는 양상은 지난해에도 이어졌다.
한편 동아제약은 전문약 분야에서도 9위에서 4위로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다. 일반약을 합한 성장률은 12.94%지만 전문약 판매가 28.4%나 증가해, 이 회사의 성장동력이 주로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다국적제약사의 경우 3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인 한국노바티스의 급상승세와 10%대 성장했음에도 3년째 순위가 밀리고 있는 한국MSD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전문의약품 판매액 순위
2004 |
2005 |
2006 |
회사명 |
2006 판매액 |
성장률 |
1 |
1 |
1 |
한국화이자 |
3444억원 |
7.43% |
3 |
3 |
2 |
사노피아벤티스 |
3297억원 |
25.66% |
2 |
2 |
3 |
한국GSK |
3292억원 |
17.96% |
10 |
9 |
4 |
동아제약 |
2369억원 |
28.40% |
5 |
7 |
5 |
중외제약 |
2257억원 |
20.31% |
8 |
5 |
6 |
대웅제약 |
2244억원 |
16.63% |
11 |
10 |
7 |
한국노바티스 |
2235억원 |
31.98% |
7 |
4 |
8 |
한미약품 |
2200억원 |
7.40% |
4 |
6 |
9 |
한국MSD |
2109억원 |
10.20% |
6 |
8 |
10 |
CJ제약사업본부 |
2039억원 |
9.71% |
14 |
14 |
11 |
유한양행 |
1678억원 |
28.92% |
15 |
15 |
12 |
아스트라제네카 |
1626억원 |
27.08% |
13 |
13 |
13 |
종근당 |
1548억원 |
11.81% |
12 |
12 |
14 |
녹십자 |
1516억원 |
8.85% |
9 |
11 |
15 |
한독약품 |
1487억원 |
2.38% |
19 |
18 |
16 |
일동제약 |
1345억원 |
29.99% |
16 |
16 |
17 |
한국로슈 |
1241억원 |
14.03% |
18 |
17 |
18 |
한국얀센 |
1162억원 |
10.28% |
17 |
19 |
19 |
한국릴리 |
1081억원 |
6.87% |
21 |
20 |
20 |
제일약품 |
1063억원 |
18.85% |
개인병원 만을 놓고 본 순위에서는 대웅제약이 1위를 지켰다.
7% 마이너스 성장을 했음에도 928억원의 판매액으로 898억원에 머문 한국화이자를 2년째 따돌리고 의원급 영업에서 최고임을 확고히 했다. 3위는 한미약품이 차지했다.
한편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는 8조 8145억원으로 전년보다 1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내 제약사들만의 성장률은 10.07%에 그쳐 다국적 제약사들의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더 컸던 한해였음을 보여줬다.
전체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4년 64.5%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63.4%까지 떨어졌다. 다국적제약사는 지난해에만 14.62% 성장하며 시장점유율을 36.6%까지 끌어올렸다.
전문약 시장은 6조 9810억원으로 15.05% 증가했다. 의약품 시장에서 전문약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4년 75.43%에서 이듬해 76.89%로 늘어난 후 지난해에는 79.19%까지 증가해 8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의약품 시장 현황
|
2004 |
2005 |
2006 |
성장율 |
의약품 시장규모 |
6조 8864억원 |
7조 8914억원 |
8조 8145억원 |
11.70% |
국내제약사
매출비중 |
64.5% |
64.3% |
63.4% |
10.07% |
외자사 매출비중 |
35.5% |
35.7% |
36.6% |
14.62% |
전문의약품 시장규모 |
5조 1951억원 |
6조 678억원 |
6조 9810억원 |
15.05% |
전체 시장에서
|
75.43% |
76.89% |
79.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