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 개악 철회 안하면 강력 투쟁"
용인시 세 개 의료인단체가 의료법 개정 저지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다.
용인시의사회·용인시한의사회·용인시치과의사회는 9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정부 주도의 일방적이고 졸속적인 의료법 개악을 즉각 중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 단체는 "현재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 전문가의 의견을 묵살하고 국민 건강권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악법"이라 규정하고 "의료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 진정으로 국민건강을 보장할 수 있는 의료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또 "의사가 소신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독립·자율적 진료권을 인정하고, 유사의료업자의 이익만을 대변해 국민건강을 희생시키지 말라"고 주장하고 "의료계의 건설적인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세 단체의 전 회원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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