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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병협 학술대회 화두는 '세계화와 경영 최적화'

올 병협 학술대회 화두는 '세계화와 경영 최적화'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6.11.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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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제22회 병원관리 종합학술대회
제3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신계철 원장 수상

▲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2차 병원관리 종합학술대회 개회식 장면.

병원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 필요한 선결과제 및 병원정보화를 통해 병원경영을 최적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병원계가 공통분모를 도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병원협회는 23~24 서울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전국 병원의 임직원 및 관계자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차 병원관리 종합학술대회를 열었다.

▲ 발표내용에 귀 기울이는 참석자들.

23일 오전 10시 장동익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한 보건의료단체장과 국회 김태홍 보건복지위원장·정의화 재경위원장·문희 여성가족위원장과 신상진·김춘진·장복심 의원, 노연홍 복지부 보건의료정책본부장, 김순용·한두진·김광태·유태전 병협 명예회장, 김록권 국군의무사령관, 김문식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야마모토 아시아병원연맹회장·우대원 대만병원협회장 등 국내외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려 김철수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노연홍 본부장·김태홍 위원장·정의화 위원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병원산업 세계화 기반 구축'과 '병원경영 최적화 전략' 등 2개 주제에 걸쳐 모두 7개 연제가 발표됐으며,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정책 방향(박근혜·전 한나라당 대표) ▲정보기술의 발달과 융합기술의 전망(박찬모·포항공대 총장) 등 2편의 특강도 마련됐다.

또 ▲10대질병 정복 메디클러스터 구축( 현수엽·보건복지부 보건의료서비스혁신팀장) 주제의 초청강연을 비롯 관리·간호·약제·진료지원 등 분과토의가 진행됐으며, 병원경영자 연수강좌는 주 40시간제 도입이후 중요성이 부각된 '인적자원 관리'를 다뤘다.

병원산업 세계화 기반 구축과 관련, 이선희 교수(이화의대)는 '의료의 질평가 정책의 문제점과 발전 방향' 연제를 통해 병협을 비롯 대한의사협회·대한의학회 및 관련 학회 등이 참여하는 '범의료계 질평가대책위원회'를 구성, 정책적으로 공조해 공동대응 할 것을 제안했으며, 이종철 삼성서울병원장은 '의료시장 개방과 국내병원의 경쟁력 강화' 연제에서 병원의 경쟁력 제고는 의료시장 개방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응방안 이라고 역설했다.

'신상대가치체계의 문제와 개선과제'를 발표한 박상근 인제대백중앙의료원 부의료원장은 의사업무량에 대한 심도있는 재검토와 우선적인 배분 및 의사업무의 난이도·전문성 및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한 판정지표를 개발해 행위별 의사업무량의 차등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신계철 연세대 원주기독병원장(강원도병원회 회장)이 제3회 한독 학술·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신 원장은 1974년부터 32년간 원주기독병원에서 근무하며, 지역주민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헌신하는 한편 방글라데시·캄보디아 등에서 해외 의료봉사도 펼쳐왔다. 또 '비세포 폐암에서 종양 혈관 신생과 병기예후와의 관련성' 등 논문을 통해 호흡기내과 분야의 학술발전에도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밖에 윤택림 전남의대 교수·송경자 서울대병원 간호과장·서영수 동래병원 진료부장·이용철 전북대병원 건강관리과장·한상락 병협 광고부 차장 등이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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