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2% '모른다'...대국민 홍보 문제
문 희 "명절 때만 반짝말고 실질 도움 돼야"
국민 대다수가 응급상담전화 '1339'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문 희 의원(보건복지위)이 30일 국립의료원 국정감사에서 "국립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지난해 실시한 응급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2.3%가 '1339 응급상담전화를 모른다'고 답했다"며 대국민 홍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1339를 통해 구급차를 연계해도 실제로 환자를 이송했는지 조차 파악하고 있지 않다"며 "1339가 과연 사회안전망이라고 불릴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명절이나 긴 연휴기간에만 반짝 등장하는 1339가 아닌 언제 어디서나 모든 국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응급상담전화로 탈바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339'는 전국 12개 권역에 설치돼 있는 응급의료정보센터를 통해 응급환자 등 발생시 의사와 24시간 상담할 수 있는 전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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