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모병원 부유세균 기준치 2.5배 검출
한선교 "전체 의료기관 검사 필요"
전국 유명 병원의 실내 공기에서 부유세균, 미세먼지 등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3일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환경노동위)에게 제출한 '2005년 의료기관 실내공기질 측정자료'에 따르면, 전국 유명 18개 병원의 복도, 환자·보호자 대기실 등 실내 공기에서 부유세균,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자료에 따르면 충북 모 병원의 경우 병실 복도에서 총 부유세균이 기준치(800cfu)보다 2.5배 많은 2028cfu가 검출됐다.
또 부산의 한 병원 대기실에서는 1920cfu, 서울 모병원 1층 복도에서는 1081cfu가 각각 검출됐다.
한 의원은 "전체 의료기관 및 보육시설, 노인요양시설의 실내공기질에 대한 정밀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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