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문학> 임만빈 계명의대 학장 추천
신경외과 의사이자 의대 학장 그리고 활발한 학회 활동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임만빈 계명의대 학장(계명대 동산병원 신경외과·58)이 최근 <에세이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정식 등단했다.
경북의대 출신인 임만빈 학장은 대한뇌혈관외과학회장·대한신경외과학회 차기회장으로 선출되는 등 뇌수술 분야에서 명성을 쌓아 왔다. 글쓰기에도 남다른 필력을 자랑하며 한미수필문학상·보령의사수필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펜을 갈아온 임 학장은 <에세이문학> 봄호에 초회 추천을 받은데 이어 가을호에 '동충하초'가 추천작에 오르며 정식으로 등단의 영예를 안았다.
임 학장은 "그동안 모아 놓은 환자들의 자료에서 문득 그들이 나와 똑같이 피가 흐르고 온기를 가지며 아파하고 생각하는, 영(靈)을 가진 인간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며 "의사생활을 하면서 가졌던 가슴 저림과 아픔을 덜기 위해 썼던 부족한 글들을 추천해 주셨다"고 겸손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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