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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3개월 동서신의학병원 '잘 되네'

개원 3개월 동서신의학병원 '잘 되네'

  • 김혜은 기자 khe@kma.org
  • 승인 2006.09.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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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암센터 한방 암치료 효과 발표 예정
장익경 교수 초청 진료·로봇수술 시스템 개척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이 개원 3개월을 맞았다.병원은 현재 입원환자 400명, 외래환자가 1300여명에 이르는 등 병원 이용률이 안정세를 보이며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유명철 동서신의학병원장은 "주변 개원가에서 환자를 의뢰해 오는 비율이 처음에는 2~3%에 불과했으나 최근 10%까지 늘었다"며 "개원가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개원가에서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발맞춰 암센터·심장혈관센터·관절센터 등 세 가지 주요 센터별로 눈에 띄는 행사를 개최하는가 하면 새로운 진료영역을 개척키로 해 눈길을 끈다.

우선 한방 협진을 통해 통합 암 치료의 길을 연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는 '암 치료 근거중심의학 심포지엄'을 오는 17일 병원 인근 온조대왕문화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그간 통합암센터에서 한의학으로 완치된 말기암 환자 114명에 대한 검증 결과를 밝힐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병원측은 "최원철 통합암센터 교수가 천연물 항암제 한약 암 치료제인 '넥시아(Nexia)'로 치료한 임상자료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장혈관센터는 한국인으로서는 최초이자 유일한 하버드 의과대학 심장내과 전문의인 장익경 교수를 초청해 오는 18~20일까지 3일 동안 특별진료를 실시한다.

이번 초청진료는 심장질환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국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심장혈관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김종진 심혈관센터 교수는 "장익경 교수는 심장 내과부분에 있어 세계 최고의 명의라 손꼽을 수 있다"면서 "이번 초청진료는 심장질환으로 고생하는 국내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혈관센터는 이번 초청진료 외에도 하버드의대 부속병원측과 화상진료를 펼칠 계획이다.병원은 이를 위해 이미 화상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한편 관절센터에서는 로봇수술을 위한 임상연구기초센터를 발족할 예정이다.유명철 병원장은 "척추로봇수술·인공관절수술 분야를 개척할 계획"이라며 "이미 국내 최고 로봇 관련 전문가인 김윤형 경희대 공대 교수를 동서신의학병원 겸임교수로 발령, 구체적인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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