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000원
요즘처럼 아이를 적게 낳는 시대엔 분만이 젊은 부부의 인생에서 일생일대의 최대 화두가 되곤 한다. 건강하게 아이를 잉태하고 낳는 법이나 태교법 등이 유행처럼 번져가고, 분만 경험을 공유하려는 엄마들의 동호회는 날이 갈수록 세를 불려간다.
마침 48년간 38개국 1만여명의 출산 경험은 자못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불륜을 저지른 터기 여인, 거구임에도 자연분만을 고집한 독일 임부 등의 에피소드가 흥미롭다.
저자는 지난 48년간 한국과 독일에서 분만을 경험한 베테랑 조산사. 풍부한 자연분만 경험을 자랑이나 하듯 저자는 자연분만 예찬론자다. 세계적으로 높은 한국의 제왕절개수술율에 대한 안타까움도 곁들였다.
책은 ▲남녀 생식기 ▲임신과 태교 ▲분만과 산후조리 ▲제왕절개수술의 진실 ▲출산에 얽힌 잊지 못할 이야기 ▲저출산시대, 해법 찾기-출산이 국력이다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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