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피부과치료 전문 제약회사인 갈더마(GALDERMA)사가 98년 12월 설립한 갈더마코리아(지사장 박흥범)의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축하하기 위해 내한한 재비어 욘(Xavier Yon)회장은 갈더마코리아를 통한 국내 피부과 전문의들에게 더 많은 투자를 약속했다.
“한국의 피부과 전문의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한편 피부과 전문의들만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등 피부과 전문제약회사로서 특화된 갈더마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 및 비전을 제시할 것입니다.”
81년 스위스 네슬레사와 프랑스 로레알사의 합작투자로 출범한 갈더마는 본사가 있는 프랑스를 비롯 30여개국에 자회사 및 프랑스·미국·일본에 연구센터를 두고 있다.
“갈더마는 특히 피부과 영역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연간매출의 15%를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매년 25%이상의 고도성장을 거쳐 98년 피부과영역에서 세계 6위, 지난해 4위에 이어 2005년에는 1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8번째 자회사로 설립된 갈더마코리아는 차세대 여드름 전문치료제 `디페린'을 비롯 손발톱무좀치료제 `로세릴', 스테로이드제제 `데스오웬' 등 전문의약품 및 여드름·건선·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를 위한 기능성 화장품 등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갈더마가 개발한 디페린은 여드름 치료의 목표를 단순한 질환 완화에서 최종적인 정상피부 재생으로 바꾼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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