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지원단 7개 병원장들 참여…30일 108명 진료
대한병원협회 김철수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30일 수해지역인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를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의료지원단은 본진이 장평1리 해피웨딩홀 실내에서 내과·피부과·소아과·외과·신경외과·산부인과 등으로 나눠 진료를 했으며, 이동진료팀은 용평보건지소의 안내를 받아 용평면 재산1리와 백옥포1리 노인정을 방문해 진료활동을 했다.
또 진료를 받고 돌아가는 주민들에게 비타민제·칫솔·치약 등 생 위생용품도 한아름씩 안겨줘 온정을 나눴다.
김철수 병협회장은 "뜻하지 않은 수해로 재산을 잃고 낙담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재난시 병원계가 적극 나서 구호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병협 의료지원단은 김철수 회장을 비롯, 신계철 강원도병원회장·홍창권 전중앙대의료원장·정영호 보험이사·이상윤 강릉 동인병원장·성우현 명지성모병원 부원장 등이 참여했다.
또 이번 의료봉사에는 한국제약협회와 한미약품에서 의약품 및 위생용품을 지원했고, 강릉동인병원은 진료지원 버스와 앰블런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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