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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외국인노동자 진료 앞장"

경기도의, "외국인노동자 진료 앞장"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6.07.0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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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단 출범...유관기관 협력 통해 지원 확대
의료지원사업 설명회...올 13개 단체에 5000만원 투입

경기도의사회가 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를 위해 도의사회 차원의 의료봉사단을 출범한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 도내 외국인노동자 진료봉사 단체에 대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경기도의사회는 5일 도의사회관에서 외국인노동자 의료지원사업을 위한 단체별 사업설명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외국인노동자 의료지원사업은 경기도의사회가 경기도청이 지원하는 봉사활동의 일원으로 외국인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의료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외국인노동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로부터 예산 3000만원을 지원받아 8개 단체를 지원한 결과, 1년동안 총 102명의 회원이 참가해 8716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올해부터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총 5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지원단체 수도 8개에서 13개 단체로 대폭 늘렸다. 또 조만간 공병한 전 수원시의사회를 단장으로 경기도의사회 의료봉사단을 출범, 도의사회 차원에서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고품질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에 나설 방침이다.

정복희 회장은 "그동안 여러 단체들이 외국인노동자들의 의료지원을 위해 힘써준 결과, 많은 외국인노동자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경기도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 해마다 지원금액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경기도의사회 외국인노동자 의료지원 사업에 참가하는 단체는 다음과 같다.

▲엠마우스(수원) ▲원천외국인의료사업팀(수원) ▲대한기독여자의사회 경기지부(부천) ▲할레루야교회의료선교회(안양) ▲김포시의사회(김포) ▲고양시의사회 의료봉사단(고양) ▲글로벌케어(고양) ▲안산시의료봉사단(안산) ▲시흥시의사회 외국인진료팀(시흥) ▲이천시의사회(이천) ▲샬롬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소(평택) ▲섬김과 나눔의 집(성남) ▲경기도의사회(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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