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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남북보건의료재단' 8일 출범

사단법인 '남북보건의료재단' 8일 출범

  • 이석영 기자 lsy@kma.org
  • 승인 2006.06.0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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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원 주도, 정부·의료계·학계 등 참여
현물 지원에서 벗어나 인프라 조성에 초점

북한 주민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사단법인이 정계와 학계, 시민사회단체 주도로 출범한다.

4일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은 사단법인 '남북의료협력재단' 창립총회를 오는 8일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남북의료협력재단은 의약품, 의료장비 등 물자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 교류, 북한내 병원 건립, 의료지식 및 시스템 지원 등 북한 의료 인프라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남북 의료협력 관련 조사·연구, 세미나 및 공청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재단 이사장은 정의원이 맡으며 김정배 고구려연구재단 이사장, 김성훈 상지대 총장, 서영훈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 상임대표, 이성춘 전 고려대 석좌교수, 이병웅 한서대 교수,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대북지원단체인 나눔인터내셔날의 이윤상 대표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한의사협회 등 보건의료단체의 협조도 이끌어낼 방침이다.

정 의원은 지난해 설립된 북측 개성공단내 최초 의료기관인 '개성병원' 입주자로 선정된 부산 YMCA 그린닥터스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정 의원은 "현재 북한은 열악한 의료체계로인해 높은 영아사망률, 짧은 평균수명, 후진국형 전염병의 만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통일을 대비해 다양한 남북 협력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단 설립의 취지에 공감하는 사람은 일정액(월 5000원 이상)의 회비만 납부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일반회원이 될 수 있다(문의: 02-784-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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