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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의사출신후보 '이런 정책 펴겠다'

5.31 의사출신후보 '이런 정책 펴겠다'

  • 공동취재 kmatimes@kma.org
  • 승인 2006.05.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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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의사출신 후보들의 막판 표심잡기 행보가 바빠지고 있다.

이번 지자체 선거에는 시장 선거에 2명, 군수 선거 3명, 구청장 선거 1명, 시의원 4명, 구의원 2명 등 총 12명의 의사출신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정당별로는 열린우리당 2명, 한나라당 3명, 민주당 3명, 무소속 4명이며 연령대별로는 40대 이하 후보가 5명, 50대 이상 후보가 7명 출마했다.

후보자 중에는 지역 의사회 전현직 임원을 지낸 인물이 다수 포진돼 있어 눈길을 끈다.

김영호 후보(충북 증평군수 선거 출마·전 증평군의사회장), 최영하 후보(경북 영천 시의원 선거 출마·전 영천시의사회 부회장), 박중현 후보(충남 천안 시의원 선거 출마·충남도의사회 기획이사), 신동일 후보(강원 원주 시의원 선거 출마·원주시의사회 법제이사), 고창권 후보(부산 해운대 구의원 선거 출마·부산시의사회 정책이사) 등이 그들이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정계 진출을 꿈꾸는 의사출신 후보들을 만나 출마 동기와 각오를 들어봤다(※경북 포항 비례시의원 후보인 최경자 전 포항시의사회 부회장은 본인의 요청에 따라 인터뷰를 싣지 않았습니다).

 

24시간 의료시스템 구축 등 공약
의사 역할 중요...의사회 지원 희망

장경덕(무소속) 강원도 태백시장 후보

지난 15대 총선에서 태백·정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는 장경덕 후보는 그 누구보다 태백시가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24시간 의료시스템 구축과 도시 재개발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정 후보는 "폐광 이후 정부는 태백시에 대한 지원을 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진폐증 환자들에 대한 지원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태백시는 10년 후 경제적 원동력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시민들이 외지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이들이 마음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응급환자가 발생해도 제대로된 검사장비가 없었는데 앞으로 MRI 등 첨단장비를 갖춰 외지로 검사나 수술을 받으러 가지 않아도 될 응급진료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고, 태백복합실버타운 및 노인전문병원 등을 건설해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장 후보는 "이러한 일들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문가인 의사들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람이 없어 힘들다"며 의사회 차원의 지원을 희망했다.

한편 장 후보는 "태백시장 후보에 8명이 나왔는데, 지난 15대 총선 출마 때 지지해 준 안정표가 있어 2위를 달리고 있다"며 조금만 노력하면 당선가능하다고 내다봤다.

 

2선 의원 경험 경제 활성화 최선
현 시장·한나라당 후보 '3파전'

박시균(무소속) 경북 영주시장 후보

지난 15·16대 국회의원을 거친 박시균 예비후보는 풍부한 중앙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영주시장에 적임자라는 점을 지역민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제 자립도가 20%에 불과한 영주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운 박 예비후보는 "30년 이상 이곳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동거동락을 같이 해온 사람으로서 이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란 점을 강조했다.

또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정치력을 가늠할 수 있는 특별교부세 지원액 순위에서 2000년 전국 6위를 차지했던 점을 부각시키며 "사심없이 부지런히 일하면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영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현 영주시장, 한나라당후보와 함께 3파전 양상으로 진행중이라고 귀띔한 박 후보는 어느정도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판세를 예측하며, 안동·대구·영주지역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더 많은 홍보를 해줬으면 한다는 부탁도 전해왔다.

그는 "그동안 쌓은 인맥·의정경험을 십분 발휘, 영주지역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할 기회로 생각하고 이번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주요 공약은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증가 위한 출산장려비 등 확대 ▲지역농특산물 유통활성화 등이다.

 

'환자 진료하는 마음'으로 출마
'제2의 고향 송파' 정성 쏟겠다

김종호(민주당) 서울 송파구청장 후보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의 마음으로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진료하고, 치료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민주당 공천을 받아 서울 송파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종호 후보는 "환자의 아픈 몸을 진찰해 건강해 질 수 있도록 처방을 제시하는 의사의 심정으로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하나씩 치료해 나가겠다"며 노인복지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양대 공약으로 내 걸고 표심잡기에 나섰다.

1974년 조선의대를 졸업하고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소아과에서 수련을 마친 이후 지난 수십년 동안 송파구 개원으로서 의료와 사회봉사에 팔을 걷어왔다는 김 후보는 다른 후보들보다 송파구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장점이라고 했다."공기오염·교통체증·서민들의 주택난·복지시설·뉴타운 개발·신도시 건설·법조타운 형성 등 현명하게 풀어가야 할 일들이 많다"는 그는 "제2의 고향인 송파에 모든 노력과 정성을 쏟겠다"고 했다.

의사의 길 외에 송파미래포럼 명예회장·김성순 전 송파구청장(전 국회의원) 특보·민주당 선대위 정책위 부의장 등으로 활동하며 정치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다는 김 후보는 "의사 회원들도 정치권은 물론 사회에 더 많이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후보는 의협에 대해서도 "의사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데 앞장서 달라"는 부탁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의사도 정치 참여 제 목소리 내야"
회원 적극적 지지와 관심 부탁

박중현(한나라당) 충남 천안 시의원 후보

"의사들도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제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제가 시의원이 된다면 의사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물론, 의료전문가로서 천안시민의 건강을 위해서 제대로된 정책을 입안할 겁니다."

충남 천안시 시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중현 후보(연세맨파워비뇨기과원장)는 의사이기 때문에 이번 5·31 지방선거에 뛰어들게 됐고, 또 시민에게 와닿는 보건의료 정책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의사 출신 답게 보건의료 문제에 관심이 많다"며 "지역 노인정에 우선적으로 기본적인 건강관리기기를 들여놓을 계획이며, 오는 2007년부터 복지부가 시행하는 뇌·심혈관센터를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또 인구 53만의 도시에 걸맞는 외고를 설립하는 등 교육 분야에 있어서도 합리적인 정책을 제안할 생각.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의사 회원들을 향해 적극적인 지지 호소를 잊지 않았다.

"금전적인 도움 보다도 관심과 격려 한마디가 소중한 때입니다.의사들이 의료계의 현실에 대해 불평불만을 할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개선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아울러 현실 타파에 앞장서는 사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후원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사심없는 마음' 큰 장점 지녀
원칙에 충실한 선거 치르겠다

최영하(무소속) 경북 영천 시의원 후보

"시의원의 기본 임무는 시장과 공무원의 독선을 견제하고 시예산의 올바른 집행을 돕는 일입니다. 학연·지연·혈연에 얽히지 않고 소신껏 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최 후보가 자신의 가장 큰 강점으로 여기는 것은 사심없는 마음. 무소속 출마도 지역사회에서 이리저리 얽힌 줄들에 연연하지 않고 중앙 정치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그가 선택한 소신이다.

"공천을 신청해도 안 받아 줄 수 있을 테지만 아예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는 주민이 아닌 기존 정치인을 위한 것이므로 반대합니다." 국회의원·시장·도의원·시의원까지 한 당에서 나오면 '견제'고 '감사'고 다 물 건너가지 않겠느냐는 말이다.

자신의 역량을 병원 일에 한정시킨다는 생각과, 의사로서 의료 뿐 아니라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는 그는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 우대받는 영천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그 누구보다도 원칙에 충실히 선거를 치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료의사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뜨겁다. 격려의 말과 함께 오고 가며 건네는 말 한마디가 심적으로 많은 힘이 된다.

"인생의 황금기인 30대와 40대를 영천시에서 보냈다. 그 누구의 간섭에도 굴하지 않고 시정을 올바르게 견제하고 감시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선거에 임하는 그의 굳은 각오다.

 

"사회 치료하는 의사로 거듭나고파"
현직 군수 행정 경험이 큰 강점

이강수(민주당) 전북 고창군수 후보

이강수 후보는 현재 전북고창 군수를 맡고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 재도전 출사표를 던졌다. 이 후보의 강점은 이미 군수로서의 경험을 살리면서 보다 '업그레이드'된 정책을 내세운다는 점이다.

이 후보는 "군수로서 일궈왔던 일을 계속 해보고 싶어 이번 선거에도 도전하게 됐다"며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에서 사회를 치료하는 의사로 거듭나고 싶다는 초심으로 나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후보의 공약중에 눈여겨 볼만한 것은 공장 및 골프장을 유치해 고창군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정책이다.또 고창군이 전형적인 농업군임을 감안, 쌀농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쌀판매주식회사'를 만들어 수익이 높은 농가를 만들어낸다는 공약도 눈에 띈다.

이 후보는 "예전의 의사들은 정치하고는 무관하게 자기 본업에만 충실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 전문직 종사자가 정치에 많이 진출해서 권익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특히 "의료계에 몸 담고 있는 전문직들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이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며 "의사는 과학적 마인드를 갖췄으므로 인과관계가 뚜렷한 정치를 할 수 있다는 점을 환자들에게 많이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료 경험 토대로 의료혜택 확대
'의사'대 '약사' 대결로 관심 집중

김영호(한나라당) 충북 증평군수 후보

"진료 현장에서 느낀 문제점들을 정책으로 풀어 나가겠습니다.군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배우는 자세로 올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겁니다."

'의사' 대 '약사'의 대결구도를 띠고 있는 충북 증평군수 선거에 출마한 김영호 후보(세림신경외과의원장)는 진료 현장에서 체험한 문제점들을 바탕으로 깊이있는 공약들을 다수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김 후보는 특히 장애인 복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장애인 환자들을 위해 재가의료서비스를 도입하고, 보건소의 순회진료 및 방문진료를 늘리는 한편 입원치료 기회를 늘려 몸으로 와닿는 보건의료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그동안 증평자치단체추진위 부위원장·증평시민회 수석대표 등을 지낸 지역사회 전문가 답게 ▲정실인사제도 철폐 ▲전시적·선심성 행사 축소 ▲충북권 물류단지 유치 ▲증평 주민 참여 활성화 등의 공약도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의사 회원들을 향해 "선거법 때문에 그동안 계속해온 무료진료활동을 할 수 없게 돼 아쉽다"며 "아직도 관내에 의료 사각지대가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의사 회원들이 무료진료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세일즈 자처
무소속 후보와 양자대결..당선가능성 '유력'

정기호(민주당) 전남 영광군수 후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역동적인 리더십으로 영광의 운명을 바꾸겠습니다."

전남 영광군수 선거에 출마한 정기호 후보(민주당)는 그 어느 지역보다 당선 가능성이 유력한 인물로 점쳐지고 있다.영광군수 선거는 정 후보와 무소속 강종만 후보의 양자대결로 펼쳐지게 된다.

두 후보 모두 전남도의회 의원 출신. 그러나 전남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는 민주당의 공천을 받은 정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다.지난 4월 영광의 한 지역신문이 800여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에서도 정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왔다.

"전국 1등의 세일즈맨이 되겠습니다.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해 기업과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생각입니다."

그는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교육여건 및 사회복지·문화체육 분야의 개선에도 힘을 쏟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반면 동료 의사들 및 의사회에 바라는 점을 묻는 질문에는 최대한 말을 아꼈다.의사로서 보다는 지역주민에 대한 봉사자, 그리고 진정한 정치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민생 현장을 발로 뛰는 생활군정을 실천하여 '젊은 영광, 강한 영광, 신바람 나는 영광'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특히 정직하고 약속을 지키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톡톡 튀는 정책..참신한 해법 마련"
사회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정치

신동일(열린우리당) 강원도 원주 시의원

신동일 후보는 간결하면서도 명료한 정책을 가지고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했다.신 후보의 '톡톡튀는' 정책적 청사진은 그의 정치적 입지에 큰 영향을 줄 듯하다.

신 후보는 오로지 "노인문제와 농촌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시의원에 출사표를 던졌노라고 밝혔다.저조한 출산율과 함께 급속하게 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인구문제는 신 후보의 관심을 끌었다.또 강원도 원주를 비롯한 농촌이 당면한 어려움은 인구문제와 아울러 중요한 문제로 인식됐다.신 후보는 이 두 가지 문제점을 하나로 엮어 해결할 수 있는 '참신한' 해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원주 서북권에 '은퇴공동체'를 만들어 은퇴한 어르신들이 모여서 하나의 공동체를 만드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걸었다"고 말했다.은퇴공동체가 활성화되면 죽어가는 농촌이 회생할 수 있는 계기가 돼, 노령화되는 인구문제도 해결함은 물론 고질적인 농촌문제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 후보는 "무엇보다 정치를 한다는 것은 사회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갖는다는 것"이라며 "평소 노인문제와 농촌문에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에 관한 나름의 정책을 지역사회에서부터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아울러 "대체로 시의원에 대한 유권자들의 호응이 낮은 편인데, 의사 회원들이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관심을 갖고 작게나마 홍보해주면 정서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민 마음 치료하는 것도 의사의 몫"
그동안 받은 관심, 성원 돌려줄 때

김민상(무소속) 경북 대구 북구 구의원 후보

"의사들이 정치권에 많이 진출해야 합니다.전문직 종자사들이 자기 직업에만 안주하던 시대가 아닙니다."

대구 북구 구의원 선거에 출마한 김민상 후보(무소속·김민상외과의원)는 지자체선거부터 의사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가족과 친인척, 친구들 말고는 선거운동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 조금 힘에 부칩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구시 북구에서 28년째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김 후보는 환자를 가족같이 여기며 오로지 의업에만 전념해 왔다고 말했다.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그런데 나날이 발전해 가는 다른 지역에 비해 제가 사랑하는 이 지역 주민들의 고생과 노고가 점점 커져 가는 것을 보면서 이제는 내가 지금까지 받았던 관심과 성원을 주민들에게 돌려줘야 할 때라는 판단을 하게 됐습니다."

김 후보는 환자의 아픈 몸을 치료하는 것그 같이 이제는 지역주민의 아픈 마음을 치유하는 참일꾼이 되어 지역의 참된 대변자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그는 역주민의 웰빙생활과 건강복지에 최선을 다하고 안전하고 주민 중심적인 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반송을 세울 사람' 슬로건 걸고
주민 피부 와닿는 정책 펴겠다

고창권(열린우리당) 부산시 해운대 구의원 후보

"2000년 이후 의료계가 대정부 투쟁을 벌여오며 '집단이기주의'로 비쳐온 점이 있는 있는 만큼 이제 적극적으로 주민속으로 들어가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를 위해 의사로서, 기초의회의 의원으로 활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일 것입니다."

현직 해운대구의회 기획총무위원장인 고 후보는 해운대구 반송동 지역의 토박이로 10여년전부터 주민과 함께 이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여오는 한편 그동안 구의회 의원으로서의 활동에 대해 지역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어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송 지역이 행정구역상으로 더 넓어져서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특히 보건소 등 보건의료와 관련된 현안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민 건강 향상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펼 각오입니다."

'반송을 세울 사람'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호 1번으로 출마한 고 후보는 인제의대를 졸업하고 해운대구청년연합 자문위원·반송지구발전협의회 상임이사·반송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사업 운영위원·해운대구평생학습센터 자문위원 등 지역사회는 물론 부산경남인의협 사무국장·그린닥터스 이사 및 현재 부산시의사회 정책이사를 맡고 있는 등 의료계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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