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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8 19:59 (일)
노인병원+요양원 새 모델 첫 선

노인병원+요양원 새 모델 첫 선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6.05.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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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북부노인병원·중랑노인전문요양원 개원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무료 입원

경제적 능력이 없는 치매·중풍 등 중증 노인성 질환자들에게 의료와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병원과 노인요양원이 개원했다.

서울시는 15일 오후 2시 중랑구 망우동 227번지에 '서울시립 북부노인병원'과 '중랑노인 전문요양원' 합동 개원식을 갖고 중증 노인성 질환자들을 위한 서비스에 들어갔다. 노인전문병원과 요양원이 함께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

북부노인병원은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에 재활치료실과 총 200병상을 갖췄다. 의료진 21명을 포함해 총 150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입원치료는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하며, 외래진료는 내과·신경과·재활의학과·가정의학과·정신과 등을 개설했다.

중랑노인전문요양원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에 165명이 입소할 수 있다.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에서 시설을 위탁받아 운영하게 된다. 요양원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인 치매·중풍 등 중증 노인성 질환자 가운데 요양을 필요로 하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또는 부양의무자로부터 적절한 부양을 받지 못하는 노인들이다. 거주지 관할구청 사회(가정)복지과에 건강진단서와 함께 입소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각 자치구 담당자 가정방문을 통해 면담한 후 입소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입소비용은 무료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서울시에 거주하는 노인 인구는 약 73만명. 이 중 8%가 치매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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