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명 처방·대체조제 반대...국민 건강 수호 의지 천명
조작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규탄하는 포스터가 병의원에 내걸릴 전망이다.
경기도의사회는 9일 생동성 시험의 문제점을 알리고 대체조제와 성분명 처방을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포스터를 제작, 이번 주 중으로 도내 31개 시·군의사회 및 병원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터는 '엉터리 의약품 약효시험 허탈한 국민건강''약발없는 복제약 위험한 국민건강'이란 문구와 함께 "의사들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힘쓸 것을 약속하며, 안전하고 효능있는 약을 선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복희 회장은 "그동안 정부와 식약청은 생동성 시험의 한계에 대한 의사들의 지적을 무시한 채, 위탁생동성시험을 도입하고 사후 질관리 기준을 폐지하는 등 졸속으로 제도를 운영해 왔다"며 "이번 기회를 빌어 생동성 시험의 문제점을 널리 알리고, 국민 건강을 수호하고자 하는 의사들의 확고한 의지를 되새길 것"이라고 포스터 제작 배경을 밝혔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