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개원, 운영은 대학병원에 위탁
성남시에 대학병원 위탁 종합병원이 건립된다.
경기도 성남시는 5일 수정구 신흥동 시유지 1만여평에 2011년 개원 목표로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병원 설립에 총 1612억원이 투입되며, 설립 후 운영은 대학병원에 맡길 계획이다.
시는 내달 중 성남종합병원설립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 설계방식 등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올해안에 위탁운영 대학병원을 공모해 내년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성남시에는 최근 몇 년 사이 종합병원이 잇달아 폐업해 현재 3차 의료기관이 한 개소도 남아 있지 않은 상태다. 지난 2003년 말 부터 시민단체 주도로 시립병원 설립 운동이 벌어졌으나 병원 설립 주체와 시기, 운영방식 등을 놓고 시와 갈등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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