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위탁운영기관 선정
정부 차원의 노인학대예방센터가 설립된다.
보건복지부는 노인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인 '중앙노인학대예방센터'를 설치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노인학대예방센터 위탁운영기관으로는 사단법인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가 선정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령화대책사업본부 조직을 신설, 기능을 강화한 바 있다.
복지부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각 시·도 지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12개 가족보건의원을 통해 학대받는 노인에 대한 응급구호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노인학대예방센터는 노인학대와 관련한 홍보·캠페인 및 인식 개선행사를 실시하게 되며, 노인보호 관련 업무 종사자에 대한 교육을 도맡게 된다. 노인학대예방센터는 각 시·도별로 설치돼 있는 18개 지방노인보호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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