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신임 청장 중기 현장 시찰
새 약물전달기법 개발 혁신기업 선정

이현재 신임 중소기업청장이 3월 29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 3동에 위치한 KMS제약을 방문, 생산시설과 연구소를 시찰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3월 23일 제9대 중소기업청 수장을 맡은 이현재 신임 청장은 이날 경기도 중소기업청을 첫 방문한데 이어 현장방문 기업으로 중소기업 기술이전 우수기업에 선정된 KMS제약을 방문했다．

이 신임청장은 "사원 각자가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공간배치가 효율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생산시설과 연구소를 둘러본 소감을 밝힌 뒤 "기술이전 사업을 가장 성공적으로 이룬 기업으로써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여 국민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치료약을 개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KMS제약은 성균관대 약학대학과의 기술이전 사업을 통해 최신 약물전달기법인 'SMEDDS기법'을  적용해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개량신약 '헤파필'을 제품화 하는데 성공했다． 이 약물전달기법은 기존의 25mg을 3mg을 투여해도 동등한 생체이용률을 발휘할 수 있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KMS제약은 새로운 개량신약 개발을 계기로 30여종의 생물학적동등성 제품을 생산하면서 치료약 전문메이커로 도약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KMS제약은 개량신약 개발기술을 토대로 전문의약품과 제너릭 제품 개발에 주력한 결과 '중소기업 기술혁신 국무총리상'과 '100대 우수특허제품 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들어 서울시의사회 의무이사를 역임한 김종진 원장과 이동훈 씨를 각각 사외이사로 영입한데 이어 전국적인 지점망을 확충한 KMS제약은 과거 도매위주의 영업에서 벗어나 의료기관에 직접 판매망을 구축하는 등 제2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