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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장에 정복희 현 회장 재선

경기도의사회장에 정복희 현 회장 재선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6.02.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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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51.1%...정 후보 득표율 47.1% 기록
"노하우와 인맥 바탕으로 의료 현안 슬기롭게 해결"

▲ 정복희 회장 당선자

경기도의사회 제 29대 회장에 정복희 현 경기도의사회장이 당선됐다.

경기도의사회장 선거는 50%가 넘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기호 3번 정복희 후보가 잠정 득표율 47.1%(1185표)를 차지하며 341표 차이로 2위 노광을 후보(득표율 33.5%)를 따돌렸다.

이로써 경기도의사회장은 2001년 27대 우종원 전 회장이 첫 직선제로 당선된 이래 3대째 안양시에서 배출하게 됐으며, 기대를 모았던 지방의대 출신 경기도의사회장의 선출은 좌절됐다.

9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 개표작업은 오후 10시께 마무리됐다. 개표 결과 총 4928명의 선거권자 가운데 2518명이 투표, 51.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우편투표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선 양재수 후보까지 세 후보 모두 막강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어 선거운동 시작 초반부터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다.

특히 이번 선거는 2004년 1년 동안 회비를 납부한 사람에게까지 선거권을 확대, 투표권자가 배이상 대폭 늘어나 선거 결과에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정 후보는 직역이나 지역에 관계없이 폭넓은 지지층을 확보, 승리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당선자는 1966년 고려의대를 졸업, 1997~2003년 안양시의사회장을 지내고 현재 경기도의사회장·의협 의정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회원 화합과 단합'을 강조한 정 후보는 지난 3년간 경기도의사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쌓은 인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과대학 정원 감축, 건강보험제도 개선,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 등 의료계를 둘러싼 각종 현안 처리에 힘쓰 겠다고 강조했으며, 전공의 처우개선, 군의관 복무기간 단축 등 젊은 의사 처우 개선에도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개표 초반 일부 참관자들이 투표용지가 들어있는 봉투에 도장이 찍히지 않은 표를 유효하다고 볼 것인지를 두고 실랑이가 벌어지면서, 선관위에서 참관인과 개표인단 사이를 구분하기 위해 급하게 줄을 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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