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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 의료체계 의원급까지 확대된다

보훈 의료체계 의원급까지 확대된다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5.12.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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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2009년까지 전국 1차 병·의원 확대 계획
2006년 1월 1일 서울지역 24곳부터 시행

국가유공자 진료를 전담하고 있는 보훈의료 분야의 의료전달체계가 보훈병원 중심에서 1차(전국 병·의원)→2차(5개 보훈병원)→보훈중앙병원 형태로 전환될 전망이다.

국가보훈처는 서울지역 국가유공자 진료를 도맡고 있는 서울보훈병원이 진료적체를 완화하고, 진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지역 25개구별로 위탁 병·의원을 지정, 운영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2009년까지 1400병상의 보훈중앙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보훈병원은 완공시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리고 이에 따라 진료적체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가유공자들이 가까운 병·의원에서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현행 4개 종합병원 대신 24개 위탁 병·의원을 지정·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현재 위탁병원 가운데 적십자병원을 제외한 서울성애병원·서울위생병원·청구성심병원은 올해 12월 31일까지 계약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2차 민간병원과의 계약해지에 따른 중증질환자 진료문제는 보라매병원을 비롯한 공공병원과 협조를 추진 중에 있다며 기존 병원과 연장진료가 불가피한 경우에는 진료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24개 위탁 병·의원은 거주지에 상관없이 편리한 곳을 이용하면 된다.

보훈처는 "이번 서울지역 위탁병·의원 확대시행은 언제, 어디서나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보훈의료전달체계 발전방향 표본으로 삼아 운영할 계획"이라며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은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위탁 병·의원은 다음과 같다.

▲강북=늘푸른의원 ▲강서=강서연세병원 ▲관악=손장원정형외과 ▲광진=박한철내과 ▲구로=권내과 ▲금천=연세조내과 ▲노원=제민정형외과 ▲도봉=도봉병원 ▲동대문=현대중앙의원 ▲동작=동작경희병원 ▲마포=박상수내과 ▲서대문=한양그린내과 ▲서초=김일중내과 ▲성동=서울가정의학과 ▲성북=최종오내과 ▲송파=두창준내과 ▲양천=연세내과 ▲영등포=우리내과 ▲용산=김내과 ▲은평=동암의원 ▲종로=서울적십자병원 ▲중=삼성푸른의원 ▲중랑=우리들가정의원 등이다. 강남구는 아직 병·의원을 지정하지 못한 상태다. 문의(☎1577-0606 보훈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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