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회장 모임 정례화·참진단 활동 강화 밝혀
홈 커밍 데이·외국인 노동자 화합의 장 개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역대 대전협 회장들을 초청해 친목을 다지는 '제1회 홈 커밍 데이'와 '제2회 젊은의사와 외국인 노동자 화합의 장'을 10일과 11일 각각 개최했다.
대전협은 10일 서울 동교동에 위치한 음식점 '젠'에 이준구 1기 대전협 회장(부천 다니엘병원 내과진료부장)을 비롯해 3, 4기를 제외한 5~9기 역대 대전협 회장들을 초청, 대전협의 역대활동과 현 이슈들을 설명하고 회장단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혁 대전협 회장(9기)은 "현재 대전협은 역대 선배회장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존재하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고 "선배회장들의 관심과 격려는 현 집행부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협은 이번 행사를 정례화할 계획이며 이날 행사에는 류효섭 4기 회장(제주도 공보의) 이동훈 5기 회장(음성보건소 공보의), 서정성 6기 회장(광주 아이안과원장), 임동권 7기 회장(문산제일안과원장), 김대성 8기 회장(가톨릭중앙의료원 전공의) 등의 역대 회장들이 참석했다.
한편 대전협 참의료진료단(참진단)은 11일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외국인 노동자 전용의원'에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무료진료 봉사를 펼치고 외국인 노동자들을 초청, '젊은의사와 외국인 노동자 화합의 장'을 개최했다.
박진영 대전협 기획이사는 "한해동안 의료봉사에 헌신해왔던 참진단원들과 가족과 고향을 두고 먼 이국에서 고생하는 외국인 노동자 모두 즐거운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고 밝히고 "내년에도 젊은의사들의 모임인 참진단 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협은 참진단을 2000년 결성,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 봉사를 펼쳐왔으며 2004년부터 '외국인 노동자 전용의원'에서 무료진료 활동을 하고 있다.
김세곤 의협 부협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가해 참진단의 활동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