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흡수율·전자기적합성 등 적정 기준 제시
전자파 위험으로 논란이 돼왔던 무선의료기기에 대해 안정성 평가 기준이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4일 전자파에 취약한 의료기기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무선의료기기 안전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제정, 발표했다.
이로써 그동안 병의원에서 무선의료기기의 사용이 급격히 늘면서 불거진 무선 의료기기의 전자파 위험성, 자성 의료기기와의 충돌 문제 등에 대한 적정 기준을 마련하게 됐다.
가이드라인은 3개 단원으로 나눠져 ▲무선기술 의료기기의 안정성 관련 고려사항 ▲전자기적합성(EMC) 시험 방법 및 안정성 기준 ▲전자파흡수율(SAR) 기준 및 시험방법 등을 제시했다.
식약청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제조·수입업체가 무선기술을 응용해 안전한 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무선기술 의료기기의 평가 및 심사시 적절한 지침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제정 목적을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정부기관·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시험기관 등에 배포됐으며, 식약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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