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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갑'맞은 신경정신의학회...세계 진출 교두보 마련

'회갑'맞은 신경정신의학회...세계 진출 교두보 마련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5.10.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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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창립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총회
신임회장 장환일 교수. 신임 이사장 정영조 교수

▲ 장환일 회장 정영조 이사장(왼쪽부터)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10월 21~22일 'Human, Life and Psychiatry'를 주제로 기념 추계 학술대회를 갖고 국제 심포지엄 등을 통해 우리나라 정신과 영역이 구축한 컨텐츠가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자문조정 정신의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항정신병약물과 BDNF ▲지역사회정신보건의 쟁점과 과제 ▲자살행동의 예측, 가능한가 ▲화병:하나의 질병인가 등 20개 주제의 심포지엄을 비롯 구연 34편과 포스터 298편이 발표됐다. 아울러 로이K.릴리스코프 교수(미국 뉴욕대 정신분석연구소) 등 다수의 해외연자가 참석해 특강 등을 통해 정신과 영역의 세계적 최신지견을 소개했다.

한편 21 열린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에 장환일 교수(경희의대), 신임 이사장에 정영조 교수(인제의대)가 취임했으며 차기 이사장에는 조수철 교수(서울의대)가 선출됐다.

또 제8회 최신해학술상은 김현우 교수(단국의대), 제21회 인송논문상은 최정석·김연희 전공의, 제10회 폴얀센박사정신분열병연구학술상은 이창욱 교수(가톨릭의대), 제7회 환인정신의학상은 최인근 교수(한림의대·학술상·최헌진 원장(대전 최헌진신경정신과의원·저술상)·백인호 교수(가톨릭의대·공로상)가 각각 수상했다. GSK학술상은 유범희 교수(성균관의대), 젊은 의학자상은 천근아 교수(관동의대)가 수상했으며 이밖에 중앙정신의학논문상·대한신경정신의학연구재단 연구기금 등이 수여됐다.

한편 신경정신의학회는 60주년을 맞아 학술대회를 앞두고 20일 서울 타워호텔 야외테니스코트에서 '학회창립 60주년 기념 전국 정신과의사 테니스대회'를 개최했으며, 21일에는 총회에 이어 기념 리셉션을 가졌다.

김용식 이사장(서울의대 교수)은 "60년간 눈부신 발전을 거쳐 이제 회원이 3000명에 달하고 20여개의 연구학회가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일본·중국 등 아시아지역의 정신과 의사와 함께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마련했다"고 밝히고 "아울러 자살·성폭력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기여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참여를 요구받고 있는 만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학회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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