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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NCC, 국감서 칭찬-지적 엇갈려

NMC-NCC, 국감서 칭찬-지적 엇갈려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5.10.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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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애자 의원, 의료급여 환자 비율 31%-5% 지적

6일 국정감사에서 저소득층 의료급여 환자 진료 실적을 놓고 국립의료원에는 칭찬이, 국립암센터에는 지적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6일 국립의료원 국정감사에서 2005년 국립의료원이 전체 환자 중 의료급여 대상자의 진료 비율이 31.6%에 달해 전국 최상위를 차지, 저소득층 및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의료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현 의원은 "국립의료원이 이로 인해 약 12억1300만원의 추가 소요액을 부담해야 하는 등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며 국가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국립의료원의 주장을 거들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국립암센터 국정감사에서는 "국립암센터는 공공의료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저소득층 의료급여 대상자의 진료 비율이 2001년 전체 환자 중 5.53%에서 2002년 4.71%, 2004년 5.53%로 4년째 제자리 걸음"이라며 "이 수치는 민간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이나 서울삼성병원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립암센터의 환자수와 환자 1인당 진료비가 지난 4년간 크게 증가한 데 비해 의료급여 환자들의 진료 실적만 정체되고 있는 것을 볼 때, 국립암센터가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주장.

현 의원은 "저소득층에서 암 발병율이 1.6배, 사망률이 2배 높을 정도로 저소득층의 의료 수요가 결코 적지 않다"며 "공공의료기관들이 저소득층에 대한 진료비 경감·조기 암 검진 사업 및 의료 연계 등을 통해 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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