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 종합전문요양기관 중 충북대병원 가장 싸
장향숙 의원, 종합전문요양기관 진료비 조사
전국 42개 종합전문요양기관 중 입원환자의 하루 평균진료비는 삼성서울병원이 26만6천원으로 가장 높은 반면, 충북대병원은 14만9천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은 28일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국감에서 전국 42개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진료비 청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4년 4/4분기를 기준으로 하루 입원비용은 삼성서울병원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이 24만4천원으로 뒤를 이었고, 연세의대세브란스병원(22만3천원), 가톨릭대성모병원(21만5천원), 서울대병원(21만3천원) 등의 순으로 진료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하루 평균 입원진료비가 가장 낮은 병원은 충북대병원으로 밝혀졌다. 다음으로는 국립의료원(15만2천원), 중앙의대부속용산병원(15만4천원), 순천향대천안병원(15만7천원), 한양대병원(16만2천원)의 순으로 입원진료비가 낮았다.
입원환자 1인당 평균진료비(환자가 입원할 때부터 퇴원할 때까지의 진료비)가 가장 높은 병원은 인제대부속부산백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백병원은 2004년 4/4분기를 기준으로 입원환자 일인당 평균진료비(입원발생 한 건당 1인 처리)가 21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한림대부속한강성심병원이 202만원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서울아산병원이 188만원, 국립의료원이 183만원, 동아대병원이 181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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