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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2005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실시

공단, '2005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실시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5.08.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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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등 개도국 건강보험 제도발전에 기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지역 국가 사회보장·보건의료 분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제2차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을 실시한다.

공단은 오는 30일부터 9월 9일까지 서울 홀리데이인 서울호텔에서 11일간의 과정으로 '2005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Training Course on Social Health Insurance 2005)을 설치·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및 WHO/WPRO(WHO서태평양지역사무소), UNESCAP(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 등 국제기구와의 공식 협력 하에 실시되는 건강보험 분야 정규 국제연수과정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과정이다.

올해 제2차 과정에는 지난해 14개국 28명보다 늘어난 총 16개국 36명이 연수에 참가하며, 아시아 주변 개도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의 탄자니아, WHO 소속 staff들도 연수생으로 참가한다.

중국,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탄자니아 등 연수과정에 참가하는 대부분의 국가들은 건강보험을 최근 처음 도입했거나 도입 후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단계에 있어 전국민 건강보험 적용, 효율적인 관리운영체계, EDI 전산청구시스템 등 한국의 성공적인 건강보험 운영사례에 그동안 상당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

따라서 연수과정에서는 우리나라의 제도내용 및 운영 경험을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지역 국가의 정책 결정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전파함으로써 참가 국가들이 자국 건강보험제도를 도입하고 확대하는데 실질적이고 지속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에 따르면 연수과정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도 전반에 관한 각 분야별 내용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보장 동향, 보건의료 재원조달, 진료비지불제도 등 제도 일반에 관한 내용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특히 각 과정에 참여하는 교수진도 WHO의 Dr. Aviva Ron, ILO의 Keninchi Hirose 등 국제기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련분야 전문가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양봉민·권순만 교수, 이화여대 사회과학부 강미나 교수,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의 김병천 교수, 공단 연구센터 연구원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기간 중 참가자들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건강보험 관련기관과 공단 일산병원, 한미약품(주), (주)솔고바이오메디칼 등 보건의료 관련 산업체에 대한 현장 견학을 통해 한국 보건의료제도 전반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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