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열명 중 세명이 냉방병으로 병원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가 직장인 10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 여름 냉방병으로 고생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46.4%를 차지했다.
특히 31.4%는 '냉방병이 심해 병원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및 현기증(32.8%) ▲콧물·코막힘·재채기(21.7%), ▲피로·권태감·졸음(19.1%), ▲배탈·설사(10.3%), ▲소화불량(7.9%) 순이었다.
한편 응답자의 49.1%는 '직장 내 냉방이 과도하다'고 답했으며, 냉방병을 피하기 위한 대처방법으로는 '에어컨 가동시간 및 온도조절'(40.4%)을 가장 많이 꼽았고 '충분한 환기 및 가습기 설치'(29.3%)를 그 다음으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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