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업계 수혜 기대속 손보업계는 타격 우려
손해보험업계가가 자동차보험의 수익성 악화와 장기보험 전망 불확실성으로 인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8월부터 실손형보험이 전면 허용됨으로 인해 그 입지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
손보업계는 실손형보험 상품이 시장에 출시될 경우 생명보험회사들이 대형판매 조직과 높은 인지도를 통해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예상하고,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손보업계는 그동안 자동차보험 분야의 부진을 장기보험으로 만회해 왔으나 생보업계가 개인을 대상으로 한 실손형보험을 본격적으로 10월부터 공략하게 될 경우 손보업계에 미치는 타격은 더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해보험회사 한 관계자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들을 찾고 있으나 뚜렷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보업계는 자동차보험(8조3877억)과 개인연금(6799억원)에서 각각 전년 동기대비 5.5%, -1.1% 성장한 반면 장기보험(9조6393원)은 12.3%의 높은 성장을 보였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