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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회장에 엄종희 씨 당선

한의협 회장에 엄종희 씨 당선

  • 이현식 기자 hslee03@kma.org
  • 승인 2005.07.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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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협 제36대 회장에 당선된 엄종희 씨

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에 엄종희 씨가 당선됐다.

한의협은 24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단독후보로 출마한 엄종희 씨를 제3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재적대의원 261명 중 167명이 참석(위임 31명 포함)했으며, 표결에는 149명이 투표에 참석해 찬성 123, 반대 26표로 통과됐다.

이번 선거는 안재규 전 회장의 사퇴에 따른 보궐선거로 엄 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31일까지 약 8개월 간이다.

엄종희 신임 회장(51)은 전주고등학교와 원광대 한의대(2기)를 졸업하고, 인천시한의사회장과 한의정회 회장을 비롯 인천환경운동연합 조직위원장·푸른생활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인천에서 지킴이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한의협 회장에 경희대 이외의 대학 출신이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엄 신임 회장은 당선 직후 "이제부터 개인 엄종희는 없다. 한의사 회원들을 위해서 임기동안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석부회장에는 손숙영 씨(52)가 엄 회장과 런닝메이트로 나서 함께 당선됐다. 손 신임 수석부회장은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 취득했으며, 한의협 부회장·재무이사를 비롯 대한여한의사회장, 국제동양의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의자연요법학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한의협 새 집행부가 구성됨에 따라 약대 6년제에 대한 한의계의 입장이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다. 엄 회장은 후보 시절인 지난 15일 정책토론회에서 약대 6년제에 대한 반대입장을 강하게 시사했으며, 당선 직후 공식의견을 내겠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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