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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이상 노인 대부분 백내장

80세 이상 노인 대부분 백내장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5.07.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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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길 관련 질환·안구건조증 등 시달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417명 조사 결과

80세 이상 노인의 대부분이 백내장이 있거나 백내장으로 인해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 올해 상반기 동작노인복지관을 비롯한 인근지역 5개 복지관에서 실시한 안과무료진료 결과 총 417명 중 86.3%에 해당하는 360명이 백내장이 있거나 백내장 수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눈물길 막힘을 비롯해 눈물길 관련 질환은 51명(12.2%), 안구건조증 37명(8.9%), 녹내장 의증은 26명(6.2%)이었다. 이밖에 검진인원의 2~3%에서는 비문증과 익상편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101명이 진료를 받은 60대의 경우 백내장이 있는 경우가 75%(76명), 안구건조증 13%, 눈물길 막힘 11% 등이었다.

70대는 251명 중 백내장 222명(88.4%), 눈물길 막힘 30명(11.9%), 안구건조증 22명(8.8%), 녹내장 의증 19명(7.6%)으로 조사됐다.

80세 이상은 65명이었으며, 이 중 62명이 백내장이 있거나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인근 지역의 노인복지관 5~6곳을 방문, 무료 안과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관악·동작·신목·신정·가양복지관 등 5개 복지관에서 무료 안과검진을 실시한 바 있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수술이 필요하지만 수술비를 부담할 경제적 능력이 되지 않는 저소득 노인의 경우 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무료 개안수술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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