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9:59 (일)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출범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출범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5.06.29 18:1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유전자검사의 정확도 높인다...초대 이사장 강창석, 원장 김대원 교수

▲ 29일 오후 2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유전자검사평가원 창립총회

재단법인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KIGTE·Korea Institue of Genetic Test Evaluation)이 6월 29일 오후 2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의학 및 생명과학의 발달로 유전물질을 이용한 새로운 진단기법 들이 개발돼 의료영역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200여개에 달하는 유전자검사기관에 대한 정도관리와 과학적 검증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발족된 KIGTE는 생명윤리및안전에관한법률에 의거, 유전자검사 결과의 정확도를 비롯 검사기관 업무수행과정·시설 및 장비·검사인력의 적정성 대한 평가 등을 수행하게 된다.

그동안 의료계에서 진단 및 치료에 이용되는 각종 임상검사를 수행하고 판독하는 한편 정확도를 관리해 온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대한병리학회가 각각 1억5000만원씩 출자한 가운데 보건복지부를 통한 국고보조를 주 운영재원으로 하며, 주 심의·의결 기구인 이사회와 사무국 및 실무 운영위원회 등으로 조직을 구성했다.

이같은 재원과 조직을 바탕으로 유전자검사기관의 검사정확도 평가사업을 비롯 관련 학술대회·학술집담회 개최, 학술지 발간 및 교재 편찬, 검사기관 및 개인에 대한 교육 등의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06년 200개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4종의 항목을 평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검사기관과 평가항목을 늘려 2010년에는 350개 기관을 대상으로 12종의 항목을 평가할 계획이다.

한편 창립총회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 발기인총회에서는 초대 이사장에 강창석 병리학회 이사장(가톨릭의대 교수), 초대 원장에 김대원 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성균관의대 교수)을 포함한 19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를 선임하는 한편 정관을 통과시켰다.

창립총회는 강 이사장의 인사와 김 원장의 경과보고 및 정관승인에 이어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김명현 보건정책국장 대독)·신언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신상진 의원(한나라당)·고윤웅 대한의학회 회장(김건상 부회장 대독)의 축사 및 임원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이사장=강창석 ▲원장=김대원 ▲이사=김대원·서순팔(전남의대)·이경원(연세의대)·박성섭(서울의대)·차영주(중앙의대·이상 진단검사의학회)/강창석·정상우(전남의대)·강신광(울산의대)·이정용(가톨릭의대)·채양석(고려의대·이상 병리학회)/조현찬(한림의대)·김진규(서울의대·이상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황적준(고려의대·대한법의학회)/김현주(아주의대)·최영민(서울의대)·유한욱(울산의대·이상 대한의학유전학회)/김명현(복지부 보건정책국장)/조범구(심평원 중앙심사위원장)/박한오(바이오니아 대표이사) ▲감사=조수헌(서울의대)·박현순(변호사·법무법인 화우).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