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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타운 개발, 병원이 주도해야"

"실버타운 개발, 병원이 주도해야"

  • 김혜은 기자 khe@kma.org
  • 승인 2005.06.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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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클리닉 '실버타운 실태분석과 개발전략' 보고서
90년대 후반 이후 설립 활발…"도시형 실버타운 기대돼"

실버타운은 병원과의 연계성이 중요하므로 병원이 개발을 주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전원형이나 도시근교형 실버타운보다는 도시형 실버타운의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실버타운 개발시 도시형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플러스클리닉은 13일 '실버타운의 실태분석과 개발전략'에 대한 자료를 발표하고 "실버타운이 발달한 일본의 경우에도 실버타운의 선택요인으로 신뢰성과 의료 부문이 1위와 3위에 각각 올라있고, 최근 성공한 실버타운은 모두 병원 또는 학교재단이 개발의 주체로 나선 것을 고려하면 신뢰성을 갖춘 병원이 개발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플러스클리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 12월말 현재 전국적으로 49개의 실버타운이 있으며, 4085명 정원에 3002명이 입소해 73.5%의 입소율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7개의 실버타운에 1377명 인원을 차지, 시설수와 인원 측면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버타운의 시설당 정원은 평균 83.4명으로, 이중 유로양로시설이 69.6명·유로노인복지주택이 154명으로 두 시설을 비교해 볼 때 유로노인복지주택이 대형화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심형섭 플러스클리닉 대표는 "실버타운은 99년 이후 34개가 생겨나는 등 불과 5년 사이에 실버타운 설립이 활성화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특히 90년대 후반부터 실버타운의 운영주체가 영리법인의 형태를 취해 수익성 창출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실버타운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수요자 중심으로 개발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도시형 실버타운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만큼 실버타운 개발시 입지 유형 뿐만 아니라, 공간배치·각종 생활편의 서비스·문화레저 프로그램 등 수요자가 원하는 도시형 실버타운을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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