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부총리, 31일 관훈토론회서 밝혀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재부장관은 31일 관훈토론회에서 참여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의료서비스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경기의 조기 회복과 거시경제의 안정을 위한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의료·교육·법률·문화 등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도 긴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또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서비스산업에 있어서도 시장 개방의 추진과 세계 일류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있어 지름길이며이는 고용창출에 있어서도 효과적이라고 밝혀 의료시장 개방을 적극 추진할 뜻을 비쳤다.
또 한 부총리는 일을 통한 빈곤탈출이 가능하도록 근로소득보전세제(EITC)의 도입을 검토할 것이며, 4대 사회보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사회안전망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심각해져 가는 저출산 문제와 고령화의 급속한 진전은 우리 경제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들 과제에 대한 연금제도의 개선 등 근본적이고 실천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하나씩 실행해 나가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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