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은 항생제 이미페넴의 원료 및 기술을 수출하는 계약을 브라질 바이오키미코사와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바이오키미코사는 브라질 3위 규모의 제약사로, 중외제약의 이미페넴 원료를 공급받아 완제품으로 제조, 판매하게 된다.
브라질은 단일국가로 이미페넴의 세계 3위 시장으로, 중외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280만달러, 내년 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외제약은 작년 6월 이미페넴 제네릭 생산에 필요한 15단계에 공정을 5∼7단계로 줄이는 데 성공한 바 있으며 합성 공정의 감소는 불량률을 줄이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브라질 수출 계약에 이어 향후 중남미 시장 및 미국과 유럽 등지에 라이센싱 아웃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협의 중인 규모는 원료와 완제품 매출과 러닝 로얄티, 업프런트 머니 등을 포함해 연간 5천만불 규모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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