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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한의협, 장동익 회장 검찰에 고발

개원한의협, 장동익 회장 검찰에 고발

  • 이현식 기자 hslee03@kma.org
  • 승인 2005.03.0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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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의 의료일원화 주장은 의료독점화 기도"

개원한의사협의회가 장동익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김현수)는 9일 오후 5시 내과개원의협의회 장동익 회장을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의료법 위반, 업무방해, 한의사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서울지방검찰청 동부지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개원한의협은 또 학술적 가치가 없는 책자를 전문 의료서적인 것처럼 언론에 보도해 국민을 호도한 점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의협이 8일 개원한의협을 고발한 것과 관련, 김현수 회장은 "근거 없는 의료일원화를 주장하며 한의학 말살을 통한 의료독점화를 기도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의 행태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면서 "의협과 그 산하단체가 한의학에 문외한임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정보를 보도해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러나 지금이라도 의료계와 한의계가 직역 갈등이 아닌 국민 건강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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