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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김정수 회장 '생명공학 육성 선진국 진입 열쇠'

제약협회 김정수 회장 '생명공학 육성 선진국 진입 열쇠'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5.02.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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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은 빈약하지만 우수한 두뇌를 확보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생명공학(BT) 산업의 중심인 제약산업이야 말로 가장 적극적으로 도전해야 할 분야인 동시에 우리나라가 21세기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취임 후 2년간 BT시대에 대비, 제약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시켜 국가경제의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약산업 발전의 전도사' 역할을 자임하고 이에 전념해 온 한국제약협회 김정수 회장은 세계적으로 선진국은 물론 경쟁국들도 이 분야에 엄청난 투자와 지원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미국의 제약회사가 개발한 발기부전 치료제의 상품가치가 한 국가의 GNP에 버금가는 현실에서 우리나라도 이제 BT 산업의 중심이 될 제약산업에 투자를 집중한다면 IT 분야 강국에 이어 BT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재임중 청와대·국회를 비롯 관련부처 장관을 비롯한 사회지도층은 물론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및 다국적 제약기업 대표들을 만나 제약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켜 온 김 회장은 제약산업 육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많은 열정을 쏟았다.

“제약산업 육성이라는 대명제를 위해 지난해 제약협회에 `21세기 제약산업 발전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정부 당국에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책 마련 및 인프라 구축을 촉구하는 한편 제약기업들이 BT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유럽의 생명공학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스코틀랜드의 BT 업계와의 성공적인 기술교류를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 미국 등 BT 선진국을 벤치마킹해 국내 제약산업에 반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회장은 제약기업이 적정이윤을 창출, 이를 신약개발에 투자하는 등 BT 분야를 주도,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품질경쟁 풍토의 조성이 시급하다는 전제 아래 공정거래 정착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도 회무를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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