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등 6개부처 TF팀 구성
바이오 장기, 신약 등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의 인력공급을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부쳤다.
보건복지부와 교육인적자원부 등 6개 부처는 바이오 장기, 신약과 디스플레이 등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의 인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합동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현장 의견수렴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TF팀은 교육부,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문화관광부 공무원 및 관련 정부출연연구기관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TF팀은 현장의 인력수요실태를 조사한 뒤 3월중 단기·중기 인력 양성방안을 수립한 후 4월경 인적자원개발회의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TF팀은 특히 기업 기술개발과 대학 전문인력 양성을 연계, 6개월 또는 1년 단기 과정의 현장중심형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융합기술(신기술 분야간 결합을 통해고부가가치 창출) 및 지식을 보유한 인력 양성을 위한 전공이나 전문대학원 육성 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에앞서 바이오 장기·신약, 디스플레이, 차세대 반도체, 차세대 전지, 미래형 자동차, 지능형 로봇, 디지털 TV/방송, 차세대 이동통신, 지능형 홈네트워크, 디지털 콘텐츠/소프트웨어(SW) 솔루션 등 10대 산업, 44개 제품, 147개 세부기술을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들 분야의 부가가치는 2003년 67조원에서 2012년 169조원으로, 수출은 721억달러에서 2519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이들 분야의 고용은 94만명에서 241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해 박사급 핵심 연구인력은 2004년 3338명으로 2010년 1만1904명이 필요한 것에 비해 크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