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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디지털의료시스템을 배우자

한국의 디지털의료시스템을 배우자

  • 조명덕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5.01.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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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래플즈병원 시찰단, 분당서울대병원 방문

싱가포르 래플즈병원의 루찬용 원장(국회의원) 및 프렘쿠마르나이르 기획실장 등 시찰단이 우리나라의 디지털 의료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의료시장 개방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5일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했다<사진>.

래플즈병원(380병상 규모)은 지난해 7월 22일 한국인 샴쌍동이 사랑·지혜 양의 분리수술 성공과 함께 독특한 의료제도 및 재정운영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유명한 병원이다. 경희대 정기택 교수(의료경영학)가 동행한 시찰단은 병원 방문에 앞서 재정경제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을 둘러봤다.

아시아의 관광·금융·중계무역의 중심지인 싱가포르는 최근 아시아의 의료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래플즈병원은 정부의 합리적·지속적인 지원, 탄탄한 병원재정, 시장논리에 따른 고급의료 제공, 호텔급 수준의 서비스 제공 등 독자적이고 경쟁력있는 의료시스템으로 아시아 국가의 모델이 되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건강은 개인의 습관과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기에 의료복지는 국가만의 전적인 책임이어서는 안된다'는 독특한 의료철학을 바탕으로 의료저축계정 MSA(Medical Saving Accounts)을 시행하고 있으며, 병원은 주식회사 형태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경쟁력을 키우고 의료산업을 수익창출의 첨병으로 육성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강흥식 원장은 "의료서비스 산업의 국가적인 지원과 육성이 활성화될 때 의료시장 개방의 파고를 넘어 우리나라도 경쟁력있는 국제 의료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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