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단 중심의 새체제 구상
박창현-이병렬 후보(기호 1번)가 박빙의 승부 끝에 제19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 의과회장과 부회장에 당선됐다.
대공협은 19일 기호 1번 박창현-이병렬 후보가 438표(38.86%)를 얻어 428표(37.98%)를 얻어 2위를 차지한 최원우-박재영 후보를 10표 차로 제치고 제 19대 대공협 의과회장-부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동훈-조한상 후보(기호 3번)는 261표(23.16%)를 얻어 3위에 그쳤다.
박-이 당선자는 "과거 공보의 시절은 일종의 휴식기간으로 생각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다양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하고 "현재 이사진 위주로 운영되는 대공협을 12개 기획단이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새로운 형태의 대공협 조직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13∼18일 동안 3166명 의과회원 중 1127명(35.60%)이 참가해 진행됐으며 투표율이 지난 회장선거 투표율의 3배를 기록, 공보의 회원들의 상대적으로 높아진 관심을 반영했다.
한편, 치과분과에서는 황대일-이병철 후보가 치과 회장에, 김성호-이태종 후보가 한의과 회장에 각각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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