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각종 복지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사회복지기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각종 복지서비스 이력의 체계적 관리 및 정보공유를 통해 복지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국가복지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11월부터 2005년 8월까지로 예정돼 있는 1차 구축사업을 통해 국가종합복지포털·기반응용시스템·정보공동활동 기반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1차 사업을 통해 표준정보관리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국가복지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산발적으로 구축·운영되고 있는 복지관련 사이트들을 통합·연계, 복지정보를 종합적·체계적으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에서 제공하는 복지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며, 서비스 이력정보를 통합·관리함으로써 수혜자에게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07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구축되는 이번 사업은 1단계 사업을 통해 포털 컨텐츠 및 시스템 구축과 장애인 복지시설(약 500여개 시설)을 대상으로 복지서비스 이력관리 및 정보 공동이용 시스템, 복지서비스 안내 및 신청 시스템을 구축하며, 2005년에는 컨텐츠 안정화와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복지서비스 이력관리 및 정보공동이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2006년에는 포털시스템의 제공범위를 확대하고, 아동·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복지서비스 이력관리 및 정보공동이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복지종합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복지대상자에 대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보의 통합제공을 통한 정보접근성이 향상되고, 복지수혜자의 무방문 시설이용 신청 및 구비서류의 온라인 제출로 서비스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이라며 "사회복지시설의 정보화에 기여하고, 복지서비스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복지자원 분배의 형평성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